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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가주에서 인사를 드립니다. 날씨가 변덕이 심해서 지금쯤은 따뜻해야 하는데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저는 두 가지 날짜만 보면서 살았습니다. 숙제 제출일과 도서관 책 반납일. 어떻게 보면 너무 제미가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의미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가장 큰 사건은 지난 3월에 복음주의 선교학회(Evangelical Missiological Society) 남서부 지부에서 제가 쓴 글을 발표한 일이었습니다. 주강사는 남미 출신의 르네 파딜라 박사였고 70-80명의 학자들이 참석했으며 14개의 글이 발표되었습니다. 처음 그런 학회에서 글을 발표해서 긴장이 많이 되기는 했지만 좋은 반응과 저와 연관된 주제로 앞서가고 있는 학문의 선배를 만나는 것이 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저를 가르치신 바이올라 교수님이 저의 발표 시간에 들어 오셔서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해 줌을 통해 학생이 잘 되기를 바라는 교수님의 모습을 보는 것도 앞으로 제가 가야할 길을 제시해 주는 좋은 모범이 되었습니다. 며칠 전 저의 글이 미국 전체 학회에 후보로 올랐다는 연락을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마지막 결정은 5월 말에 날 예정이지만 뽑히지 않더라도 후보에 올랐다는 시실만으로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목음주의 선교학회가 선교 학회 중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주의 선교학회 10일 후에 윌리엄 캐리 출판사로부터 책 추천서를 써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윌리엄 캐리 출판사 편집 위원들이 제가 복음주의 선교학회에 낸 글을 읽고 그런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놀란 것은 그 책의 저자는 이미 박사학위 소지자이고 선교사 경력 40년이 넘는데 저의 추천 여하에 따라서 책을 출판할지 하지 않을지 결정하겠다는 출판사의 결정에 많이 놀랐습니다. 윌리엄 캐리 출판사는 선교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출판사 중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쓴 작은 글이 그런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보고 아마 가장 놀란 사람은 저 인것 같습니다. 아직 논문을 시작한 것도 아니고 지난 학기에 앞으로 연구할 논문 주제를 가지고 논문의 서곡 정도로 쓴 글인데 이렇게 큰 반응을 받는 것이 얼떨떨하기만 합니다. 앞으로 논문을 통해서 선교학의 한 구석이라도 기여를 하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4월에 종합시험을 보았는데 4개의 문제를 5일안에 답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론을 담을 책 70권을 바탕으로 저의 논문 주제에 관해서 시험 문제가 출제 되었습니다. 그중 세 문제는 쉽게 쓸 수 있었는데 한 문제는 제가 전혀 공부하지 않은 분야에서 문제가 제출되었습니다. 한정된 시간 안에 도서관을 뒤지면서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답을 하였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나서 든 생각은 아마도 제가 잘 모르는 주제일지라도 어떻게 대처해서 자료를 찾아서 답을 하는 것을 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험은 일단 끝났고 이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5월 둘째 주에는 동경에 가서 동경 선교대회 (Tokyo 2010)에서 실저 셔럴 선교사님과 함께 다문화 팀워크에 관해 세미나를 인도할 예정입니다. 동경 선교 대회는 1910년에 있었던 애딘버그 선교대회 백주년을 기념하는 선교대회 중 하나입니다. 세계 전역에서 1500명의 선교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인데 세미나를 잘 인도하기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동경에서 돌아오면 여름학기 동안 논문 준비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논문 주제에 관해서 지금까지 100권 정도의 책을 읽었는데 앞으로 200권 정도는 더 읽어야 합니다. 집중해서 잘 소화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월 28일 오후에 집 앞에 세워둔 저의 룸메이트 차에 누군가 불을 질렀습니다. 가장 놀랄만한 일은 제가 주로 집에서 공부하기 때문에 집에 없는 시간이 거의 없었는데, 시험 전에는 밥을 사 주겠다고 나오라고 해도 번번이 거절을 하곤 했었는데 시험이 끝나서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식사 약속을 한 관계로 제가 집에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만약 그 시간에 집에 있었다면 집의 구조상 불에 갇힐 수 밖에 없었는데 감사하게도 그 시간에 아무도 집에 없었고 불을 본 이웃들이 제빠르게 반응을 해서 불이 집으로 옮겨 붙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현제 경찰이 조사하는 중에 있습니다. 다시금 이 세상에서는 안전한 곳이 없고 오직 하나님 뜻 안에 있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것을 상기 시킨 사건입니다. 제가 공부하는 것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더 깊이 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항상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년 5월에 홍은선 드림 집: 14203 Figueras Road La Mirada, CA 90638 USA Cell phone: 714-321-4799 Email: sunny_hong@wycliffe.org Skype: sunny.hong 홈피: http://eunsun-hong.blogspot.com 미주 본부: WBT PO Box 628200 Orlando, FL 32862 USA 407-852-3600 한국 GBT :서울 동작구 사당1동 1015-4전화 02-598-5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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