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폭발 훈련을 받기 전의 저는 조용히 제 자신의  신앙생활에



충실하며 남편과 아이들이 이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잃지 않도록 바랐습니다.  그런데 에수님을 향한 저의 기쁨



과  사랑이 커질수록 제 주위에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연민도 커져 갔습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할 지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우리 교회에 '전도 폭발 훈련'이 있



다는 것을 알고 처음에는 '폭발'이라는 단어가 연상시키는 위험스러



움 때문에 다가서기가 두려웠지만, 저는 이 훈련을 받기로 결심했습



니다.  더이상 내가 아는 사람들에게 주님을 전하지 못한 채 입술만



달짝 거리다가 돌아서며 후회하기는 싫었습니다.  그래서 한 학기동



안 저의 시간과 관심의 1순위에 이 훈련을 놓고 나머지는 주님께서



이끌어 주실 것을 기도했습니다.





     이제 1단계 전도폭발 훈련을 마치면서, 저에게는 몇가지 변화들



이 생겼습니다.  외형적인 변화로는 제가 이제 설득력있게 전할 수



있는 45분용 복음을 암송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훈련 초기에 교사



분들의 시범을 보면서 경이로워 하던 일을 말입니다.  사실 처음 제



가 전도폭발 훈련에 기대했던 것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조리있게



복음을 제시해서 상대방을 설득시킬 수 있는 것 말입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제가 미처 기대하지 못했지만 더 감사한 변화들도 있었습



니다.  그것은 제 자신과 저의 가족에게 일어난 변화입니다.  전도폭



발훈련은 전도의 방법을 배우기에 앞서 자신이 제자로 바로 서는 훈



련이라고 늘 강조하시는 목사님의 강의처럼 전도폭발의 훈련과정과



현장전도를 통해서 제 자신의 신앙이 더 풍성하게 성장하게 되었습



니다.  제가 아는 사람들의 전도를 위해서 시작한 이 훈련이 제가 알



지 못하지만 또한 복음을 전해야 하는 세상 사람들에게로 저의 관심



을 넓혀 주었습니다.  열 번의 현장전도 중에서도 이혼의 위기에 있



던 중년의 우체부 아저씨가 전도 이후에 힘들어서 술마시고 취하고



싶을 때에도 전해 들은 복음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는다고 전해오



셨을 때의 감사와, 심한 우울증의 후유증으로 몸과 마음이 상하셔서



제대로 의사소통도 안되고 눈도 마주치지 않으시던 분이 복음을 들



으면서 이해하고 결신하며 웃기까지 하시는, 놀랍도록 변회되는 모



습에 성령이 함께 하심을 느끼며 감동했던 일들은 앞으로 저의 전도



생활에서 결코 잊을 수 없는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가족들에게도 변화가 있었습



니다.  처음에는 걱정스럽게 훈련과정을 바라보던 남편이 저의 변화



되는 모습을 기뻐하고 격려해 주게 되었으며, 영리하지만 이기적이



던 큰 딸이 이제 친구의 전도를 위해 기도하며 눈물 글썽일 줄 아는



따뜻하고 의젓한 아이로 변화했습니다.  이런 변화들을 생각해보면



이 훈련을 통해 제가 드렸던 시간과 노력보다 하나님이 더 많은 것을



주신 것에 감사하게 됩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