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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살아가는 이야기' 게시판은 글을 통해 성도들간의 삶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사진을 통해서 나누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베다니 갤러리'를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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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입니다. 더운 날씨라 이곳도 장난이 아닙니다. 컨퍼런스가 있어 연 3주동안 쉴 시간이 없어서 좀 피곤하긴 한데 역시 고향은 따뜻합니다. 오늘은 빗방울 듣는게 날씨가 좀 풀리려나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중요한 한가지가 '훈련'인데 이게 참으로 부모에겐 쉽지 않은 일 중에 하나입니다. 강하게 약하게 강도의 조절이 쉽지 않습니다. 강하면 상처를 받게 되고 약하면 부모의 권위가 땅에 떨어집니다. 언젠가 뉴스에서 본 이야기를 기억하시는지요? 고등학교 학생이 한참 사춘기인지라 엄마의 말을 잘 안들었던것 같아요. 그날도 학교를 건너뛰고 컴퓨터에 앉아 게임에 열중하고 있었는데 하루종일 시장에서 행상을 하고 돌아온 엄마가 '공부 안하고 컴퓨터만 한다'고 잔소리(?)를 하였던 모양입니다. 우리 평범한 엄마들은 누구나 그렇지요. 그러나 평범치 못한 아들은 자기를 괴롭힌다고 책상옆에 있는 아령을 엄마에게 던지고 그것을 맞은 엄마는 그 자리에서 돌아가셨답니다. 어린 나이에 부모의 이혼으로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가정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더 무서운 것은 이 아이가 엄마의 죽음을 심각하게 느끼지 못해 엄마의 시신옆에서 통닭을 시켜서 먹다가 경찰에 구속되었답니다. 이 기사를 보고 여러 시각으로 말들을 합니다. 아이의 비행성과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 그리고 이 나라의 세태등...그러나 교사인 제 입장에선 부모의 교육 방법의 심각성을 생각해 봅니다. 우리 나라 선인들의 말씀 중에 '이쁜 아이는 매를 한번 더 때린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짜피 아이들이 살아야 할 곳은 가정과 사회, 좀 더 자세히 말하면 사회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우리의 아이들을 키워 사회의 모범이 되는 사람을 만드는게 교육의 대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가정에서의 훈련은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보십시오...... 어느 집을 방문하면 아이들이 어른들의 일들을 방해할 정도로 아이들에게 부모의 권위가 떨어진 집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잘 해준다는 의미는 부모의 권위를 무시하는 아이들을 키우는 의미가 절대 아닙니다. 정말 좋은 아이로 키우기 위해선 부모의 권위가 살아야 하고 그를 인정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만 합니다. 울 아이들이 드라이브 퍼미션을 따기 위해 시험을 보러 갔다가 작은 아이가 시험에 떨어졌습니다. 문제중에 학교앞 스피드리밋이 25마일인데 정확하게 25마일을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 문제가 나왔답니다. 평소에 엄마의 말에 10마일은 벗어나도 괜찮다고 해서 그 기억으로 답을 썼더니 문제가 틀려 결정적으로 17개를 넘는 바람에 그렇게 되었다고 불평을 합니다. 어찌나 미안한지 제가 저의 나쁜 습관을 스스로 인정하고 정확히 가르쳐 주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답니다.ㅎㅎㅎㅎ. 아이들이 부모의 규율을 따르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기전에 부모의 훈련방법을 생각해 볼 일이었던거 같습니다. 미국에 오니 '타임 아웃'이란 벌이 있어서 참으로 좋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이들에게 벌이 아니라 자기의 행동을 생각해 보게 하는 시간이지요. 다른 친구들과 격리되어서 왜 자기가 혼자 앉아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것. 아마도 어떤 벌 보다도 아이에겐 중요하지 않을지요? 10살이전에 아이들의 습성과 일생을 살아갈 가치가 형성되므로 이 중요한 시기에 부모의 근면한 노력은 평생을 살아가는 아이를 위한 투자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때는 엄마의 교육도 중요하고 하나 더 반드시 엄마들이 아이들을 양육하는 기간- 경제적인 여건으로 남에게 약육하는 상황이 아닌- 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의 일생을 좌지우지하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한 후에 다 미치지 못한 부분은 하나님이 알아서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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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연성 집사님,
언제 한국에 나가셨어요? 항상 좋은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집에서 부모님들이 가르치는 아이들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이가내요. 부모와 자식간에 건강한 관계가 꼭 이루어 지도록 기도와 노력이 절실이 필요할꺼 같습니다.
그럼 그곳에서 즐겁게 보내시고 건강하게 돌아오세요.
성 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