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희 

 

    전도폭발훈련을 하셨던 집사님으로부터 학원 셔틀버스들이 주차된 곳에 기사분들이 쉬고 계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곳을 노방 전도 장소로 계획하고 갔습니다. 설문지로 다가가자 한 분께서 거부감 없이 말씀하시며 버스

 에 앉으라고 하셨습니다. 그 분은 고등학교를 미션스쿨을 나와서 기독교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듯 저희에

 게 성경에 제일 많이 나오는 단어가 무엇인지 아느냐? 요한이 쓴 성경이 몇 권이냐? (잘못 알고 계셔서 정

 정해 드렸더니 언제 한 권이 늘었냐고...) 질문하셨고 장경동 목사가 내 후배다 등등 말씀은 많이 하셨지만

 복음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는 것 같아 간단히 설명해 드렸지만 받아들일 마음은 없었고 특별히 죄 지은 것

 없이 성실히 살며 자식들 양육한 것에 자부심을 느끼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 곳에서 더 이상 전할 분이 없어서 초등학교 앞으로 발걸음을 향했는데 정문 앞에서 아이들이 나오기

 를 기다리시는 솜사탕 아저씨를 만나 다가갔습니다. 사랑의 교회에서 나왔는데요 하니까 자기를 모르겠냐

 고 하셔서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더니 본인이 주일에 사랑의 교회 앞에서 장사하는 아저씨라며 묻지도

 않았는데 대각성 전도집회에 2번 갔다왔고 김수자 집사님이란 분이 자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신다고 하셨

 습니다. 그래서 우리 발걸음이 이리로 향했구나 느끼면서 훈련생 집사님께서 복음을 말씀드렸지만 지금은

 아직 때가 아니라며 거절하셨습니다. 

 

    근처에 구둣방이 보여서 그리로 갔더니 들어 오라고 하셔서 좁은 의자에 셋이 붙어 앉아 복음을 전했습

 니다. 그 분은 부인따라 풍납동에 있는 교회를 10년 다녔지만 믿음은 안생긴다고 하셨습니다. 열정 많으신

 준훈련자 집사님께서 일하시면서 들으세요 라며 전체 복음 제시를 했는데 듣는 것이 힘드셨는지 믿음 끝

 부분에서 들고 온 과자 가지고 이제 나가라고 하셔서 전도지 드리고 나왔습니다.

 

    결신은 모두 실패했지만 교회 경험이 있으신 분들에게 저희 발걸음을 향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이 느껴져

 서 놀라웠고 세 분 모두 하나님께서 염두에 두신 자녀들인 것 같아 그 분들을 위해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날은 '오늘은 씨뿌리는 날인가보다' 라고 생각하며 감사하며 돌아왔습니다.

 

    그 다음주 대각성 전도집회때 전도폭발훈련 기도 대상자로 올려놓았던 예전 회사 동료가 다른 사람의 인도로

 교회 집회에 온다고 해서 약속을 하고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까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복음을 전했는데

 결신하 고 즉석양육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흥분된 목소리로 전화가 왔습니다.

 네 말대로 요한 복음 한 장 읽고 가르쳐 방법대로 기도했는데 얼마전 가출하신 친정 아버지로부터 처음으

 로 연락이 왔고 자기 입에서 '아빠 사랑해요' 라는 말을 했는데 자기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이 아니었기

 때문에 내가 한 것  같지가 않다며.. 그외에도 놀라운 일들을 간증하고 있었습니다. 결신확신 기도하며 제가

 알 수 없는 가정의 문제들 하나님의 선한 방법으로 응답해 달라는 기도의 응답이었습니다. 

 

    그 자매는 제가 인도한 것도 아닌데 그 날은 거두게 하시고 추수의 기쁨을 주셔서 모든 전도에는  하나님

 의 때가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2단계 훈련을 이끌어 주시며 저를 단련시켜 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